서민금융진흥원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대출 수수료 명목으로 수백만 원 갈취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대상으로 한 서민금융진흥원 사칭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햇살론 등 서민금융 상품을 빌미로 대출 중개 수수료 명목의 거액을 갈취하는 사례가 반복되며 저신용·저소득층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식 절차 가장…서민의 절박함 노린 치밀한 수법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A씨는 인터넷에서 서민금융 대출을 검색하던 중 한 대부중개 사이트를 통해 상담을 받게 됐습니다. 자신을 서민금융진흥원 소속 상담사 ‘조정은’이라 소개한 사기범은 센터 방문을 통한 정식 대출 절차를 안내하며 피해자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A씨는 안내에 따라 정식 서민금융지원센터를 방문했고, 실제로 햇살론 2000만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문제는 이후였습니다. 사기범은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30%인 600만 원을 요구했고, A씨는 이를 아무 의심 없이 송금했습니다.
“정상적인 대출 절차를 이용한 만큼, 사기라는 의심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센터 예약까지 대행…정교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
사기범들은 단순히 상담만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피해자 정보를 확보한 뒤 서민금융진흥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 예약까지 대행합니다. 피해자는 공식 기관에서 대출을 진행하는 것으로 믿게 되고, 이후 중개 수수료 요구가 나오면 이를 정당한 비용으로 착각</b하게 됩니다.
특히 저신용자·차상위계층·긴급 자금이 필요한 서민을 표적으로 삼아, 이들의 절박함을 악용하는 점에서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중개 수수료 요구하면 100% 사기”…금융당국 경고
서민금융진흥원은 어떤 서민금융 대출 상품도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누군가가 사전에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전화로 대출을 유도</b한다면 100% 사기로 의심해야 합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신고센터와 금융감독원, 경찰청과의 연계 시스템을 강화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으며, 국민들에게는 공식 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대출 신청만을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피해 예방법과 대처 요령
- 서민금융진흥원은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음
- 전화·문자·SNS로 접근 시 일절 응답하지 않기
- 금융상담은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 및 센터 방문을 통해 진행
- 의심스러울 경우 금융감독원(1332) 또는 경찰에 즉시 신고
“중개 수수료? 그 순간, 보이스피싱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 대출은 수수료가 없습니다. 정식 경로만 이용하세요.